실제 사례1
1858년, 영국 브래드퍼드의 한 조용한 마을.
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불던 어느 날, 험프리 센더스는 그의 작은 사탕 가게에서 새로운 배치의 사탕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센더스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탕 제조자였으며, 그의 사탕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그날, 센더스는 평소와 같이 다이페프스 파우더를 사용해 사탕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몰랐던 것은, 그가 사용한 파우더가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비소가 섞인 것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파우더는 보통 무해한 탄산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져야 했지만, 화학 물질의 품질 관리가 엄격하지 않던 시대의 실수로 인해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사탕이 마을 사람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하자, 곧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와 같은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식중독으로 여겨졌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마을은 공포에 휩싸였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곧, 센더스의 사탕이 중독의 원인임이 밝혀졌고, 비소가 섞인 파우더가 전부의 시작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센더스는 자신도 모르게 이 비극의 주범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실제 사례2
대 그리스, 히포크라테스의 시대. 히포크라테스는 당시 최고의 의사이자 치료법 연구에 헌신하는 학자였습니다. 그의 연구실은 다양한 약초와 미스테리한 물질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중에는 비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히포크라테스의 연구실에 한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여러 치료법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개선이 없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한 후, 비소를 포함한 특별한 혼합물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매우 조심스럽게 비소를 소량 사용하여, 다른 약초와 혼합했습니다. 많이 사용하면 비소에 의해 사망한 다는 것을 알았던 그는 그 양을 정확히 조절하는 데 매우 신중했습니다. 그는 이 혼합물을 환자에게 적용하고, 그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처음 몇 일 동안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일주일이 지나자 환자의 피부 상태가 서서히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이 결과에 희망을 보았고, 계속해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며 치료를 지속했습니다.
하지만 비소자체가 독약이였기때문에 약간 사용해서 나았다고 한들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된건 아주 먼 이후에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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